인천공항 3단계 종합사업관리지원용역 낙찰자에 건원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 확정
2011-12-06 11:55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지난 10월 18일 입찰 공고한 “인천국제공항 3단계 종합사업관리지원용역”낙찰자로 건원엔지니어링 컨소시엄(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도화엔지니어링)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3단계 종합사업관리지원용역'은 용역비 371억 원(낙찰가격)이 투입되며 계약일로부터 2017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주요과업은 설계, 시공, 시운전 단계의 사업관리지원, 설계감리, 전문분야 기술지원으로 인천공항공사가 사업관리를 주도하고 용역사가 지원하는 형태로 시행될 계획이다.
낙찰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건원엔지니어링은 인천공항 2단계 건설사업관리기술지원용역을 수행한 바 있으며, 용산미군기지이전사업, 동대문 디자인파크&건설 프로젝트,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문학송림 경기장 프로젝트 등 국내의 굵직한 프로젝트의 사업관리를 수행 중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인천공항 2단계 건설사업관리지원용역,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감리용역 등 국내외에서 5,600여건 이상의 기술용역을 수행한 종합엔지니어링 컨설팅사이며, 삼우건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인천공항 2단계 건축시설 감리용역 등을 수행했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종합사업관리지원용역 낙찰자 선정을 계기로 각종 공항시설과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한 계류장관제탑, 철도역사, 주차, 업무, 상업, 숙박시설 등의 3단계 확장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설계를 2012년 6월경 완료한 후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들어가 2017년까지 3단계 확장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단계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처리능력은 여객 4천4백만 명에서 6천2백만 명으로, 화물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베이징공항, 푸동공항, 첵랍콕공항 및 창이공항 등 주변 공항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