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밋밋한 4분기 실적, 2012년은 성장” <한화증권>

2011-12-06 08:3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6일 삼성SDI에 대해 모바일 PC 물량 확대 및 폴리머 비중 확대로 리튬이온전지(LIB) 시장내 주도권을 2012년에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4.9% 감소한 1조37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부별로는 PDP 매출은 3분기 대비 1.6% 감소할 것이며 LIB는 3분기 대비 6.7%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PC의 부진으로 원통형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수요의 확대와 태블릿PC(Tablet PC)의 물량 증가로 각형과 폴리머 물량은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7.8% 감소한 3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사업부별로는 PDP사업부는 영업이익이 170억원, LIB 사업부는 2011년 대비 17% 증가한 3225억원, 브라운관(CRT) 사업부는 2011년 대비 9.3% 감소, 솔라(Solar)사업부는 영업적자가 4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