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이행준비 점검협의 시작

2011-12-05 14:47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5~6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국장급 실무회의가 5~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FTA 이행법령 정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양측은 이메일과 팩스, 전화, 화상전화 등을 통해 FTA 이행에 걸림돌이 되는 법률이나 규정이 상대국에 없는지 검토해왔다.

양국 간 이행협의가 마무리되면 서한을 교환하고서 정확한 발효일자를 정한다.

정부는 내년 1월1일 발효를 목표로 이행협의를 추진했으나 시한을 넘길 수도 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협의 종료 시간이) 한 달이면 될까 생각하는데, 연말이라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며 목표 시한을 넘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