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美 글로벌트래블러사 선정 6년 연속‘세계최고공항상’수상

2011-12-05 14:37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채욱 사장(가운데)이 지난 2일(현지시각 12/1 18:30) 미국 LA 페닌슐라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미국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최고공항상을 6년 연속 수상한 후 글로벌트래블러의 프랜시스 갤러허(Francis X. Gallagher) 사장(오른쪽) 및 알랙산드라 영(Alexandra Young) 부사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공항이 6년 연속으로 세계적 여행전문지인 글로벌트래블러가 선정한‘세계최고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12월 1일) 미국 LA 페닌슐라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미국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최고공항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2004년 GT Tested Awards가 시작된 이래로, 2005년에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돼 왔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트래블러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11만여 부를 발행하는 항공.여행 전문잡지다.

글로벌트래블러에서 시상하는‘`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는 `글로벌트래블러’가 매년 3만 5천명의 온ㆍ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 항공사와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등 5개 분야 60개 부문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설문 결과 세계 최고공항 부문에서 1위인 인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2위를 차지했고, 독일 뮌헨 공항,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6연패를 비롯해 세계 공항 서비스 수준을 격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세계 최초로‘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등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설문기간은 지난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방형 설문지를 통해 이뤄졌으며, 자료는 잡지 온라인,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한 Data 수집을 주로 했다.

잡지사 직원, 여행 업계 종사자 및 응답률 50% 미만 설문지는 유효표본으로 산정하지 않았으며, 유효표본수는 3만 5,00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