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황학동 베니치아 메가몰 잔여상가 임대

2011-12-05 09:47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내 상업시설인 '베네치아 메가몰' 잔여상가를 임대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 상가가 지난 3~4년간 조합원간 갈등으로 인해 대부분 공실로 남는 등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롯데건설이 직접 임대에 나섬에 따라 현재 약 85% 이상의 높은 분양률(임대포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초 오픈한 수입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업체를 비롯 사우나,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이 지난 10월부터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키즈몰과 뷔페 식당이 내년 초 개점한다.

연면적 13만여㎡에 지하2층~지상2층 규모인 베네치아 메가몰은 200여개 이상의 상가로 이뤄져 있으며 1870가구 규모의 배후단지가 조성돼 있다. 또 지하철 신당역, 동묘앞역, 신설동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계천 앞에 위치해 유동고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인근 왕십리 뉴타운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투자문의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현재 상가 활성화 및 투자자들의 수익 보장을 위해 최초 분양 당시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잔여 상가를 임대하고 있다. 02) 2048-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