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직장 해운업계 진출, 해기사 양성과정 ‘인기’
2011-12-05 06:01
오션폴리텍 해기사 배출, 일자리 창출 기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하 연수원)에서 양성한 해기사들이 해기사 공급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수원에 따르면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은 지난 1991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비 해양계 출신 청년실업자를 대상 1년 미만의 단기과정에서도 수료생들의 교육 내용 만족도가 높고 수료자에 대해서도 해운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연수원은 설명했다.
외항 3급 해기사 양성과정의 경우 6개월의 이론과정과 1년간의 승선실습을 완료하면 외항 해운업계에 취업할 수 있다. 이들은 연봉 400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게 되며 선상생활의 특성상 생활비가 거의 들지 않아 승선 후 3년이 지나면 1억원 이상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5년 이상 근무 시에는 8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선박금융 및 선박관리 전문가, 중개업 등으로의 진출도 가능하다.
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유수대학을 졸업한 우수인재들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연수원은 현재 2012년도 외항상선 3급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접수는 이달 16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