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청룡영화제 사회자로 [캠브리지멤버스]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청룡영화제 사회자로 나선 이범수가 완벽한 영국 신사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년 깔끔한 블랙 턱시도로 영화제의 격식과 품위를 대변했던 이범수는 올해 디테일이 더욱 강조된 블랙 턱시도를 선보였다.

1부 시상식에서 선보인 이범수의 블랙 턱시도는  켐브리지 멤버스에서 특별히 제작한 수트다.

세기의 멋쟁이로 알려진 영국 '윈저공'의 수트를 모티브로 잘록한 허리와 넓은 라펠, 약간 속은 어깨 등으로 남성적인 바디라인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했다.

2부에서 입은 체크 수트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위에 붉은 보라 계열의 색감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베스트는 화이트 실트 공단으로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것이 특징인다.

이색적인 코사지는  눈길을 끌었는데, 화이트 코사지는 영국에서 세레모니 혹은 행사 때 라펫의 깃에 플라워장식을 하는데 예를 갖추는 존경의 의미가 있으며 행사의 축하하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