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POP 열풍’ 몰고 아시아시장 공략 강화
2011-11-27 11:00
26일 대만 카오슝서 열린 ‘M Live 콘서트’ 공식 후원 <br/>슈퍼주니어, f(x) 등 한류스타 출연 콘서트에 LG 로고 집중 노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K-POP을 활용한 한류 마케팅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저녁 대만 카오슝시(市)에 위치한 ‘카오슝 아레나(Kaohsiung Arena)’에서 열린 CJ주관 ‘M Live 콘서트’를 공식 후원했다.
슈퍼주니어·f(x)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 이번 콘서트에는 1만3000여 명의 관객이 모였다.
LG전자는 입장권·포스터·현장 제작물 등에 LG전자 로고를 삽입해 K-POP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콘서트에 앞서 공연장 인근 ‘샤또 데 신(CHATEAU de CHINE)’ 호텔에서 LG 스마트폰 사용 고객 200명을 특별 초청해 ‘LG 옵티머스 슈퍼주니어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슈퍼주니어 언론인터뷰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직접 3명의 팬을 추첨해 기념촬영을 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LG전자는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사(社)와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및 f(x)를 모델로 TV·인쇄매체·옥외·온라인·인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K-POP 마케팅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개최하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를 후원한 데 이어 다음달 3일 말레이시아, 내년 초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열리는 ‘M Live 콘서트’도 공식 후원해 아시아지역에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강신익 사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K-POP 스타 열풍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LG전자는 미래의 잠재 고객인 이 지역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K-POP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