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영창악기가 '중국 내 10대 영향력 있는 악기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 영창 브랜드는 △중국 내 최고 환영 받는 피아노에, 영창의 웨버 브랜드는 △중국 내 최고 가치 있는 브랜드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중국 소비자들의 여론조사와 피아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점수를 토대로 실시됐다.

지난 1993년 외국 피아노 업체 중 최초로 중국 천진에 제조공장과 현지법인을 설립한 영창악기는 현재 중국 내 피ㅇ노 시장에서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수입브랜드로는 일본 야마하에 이은 2위권이다. 또한 영창 중국법인은 지난 10월까지 1만 3000대 가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5.8%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만 5000대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창악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중국에서 쌓아온 영창브랜드에 대한 중국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자랑스러운 수상을 하게 됐다. 일반 중국브랜드보다 20%이상 비싼 영창브랜드와 50%가량 비싼 웨버브랜드에 대한 매출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국소비자들은 차별화된 고급제품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기술적 강점과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중국 상류층에 대한 공략을 진행하여 현재 20%정도인 최고가 상품 매출을 30%까지 끌어올릴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