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개최
2011-11-23 09:11
-‘새로운 가족을 위한 새로운 전자제품’ 주제로 2월~11월 진행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미술관 라 트리엔날레(La Triennale)에서 제5회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 (Samsung Young Design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명성완 상무(오른쪽 세번째)와 수상자들이 시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미술관 라 트리엔날레(La Triennale)에서 제5회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Samsung Young Design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는 2007년부터 이탈리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공모전으로, 출품 과정이 하나의 학습 과정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이탈리아 디자인 업계도 주목하는 상이다.
공모전에 응시한 학생들은 심사 단계별로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작품을 구체화시키고 체계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습득할 수 있다.
올 해에는 가족간의 대화와 정보 공유를 돕기 위해 메모지를 디지털화한 '플리킷(Flick-it)'이란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플리킷은 사용자가 이를 원하는 곳에 부착하면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메시지와 동영상 등이 재생되는 일종의 디지털 메모지다.
대상을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최종 후보작 10개 작품은 오는 27일까지 라 트리엔날레 미술관에 전시돼 다른 이태리 현대 미술 작품들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2012년 공모전 주제는 '전자제품과 도시의 이동성(Electronics and Urban Mobility)'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