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인권보고관, 내일 '통영의 딸' 남편 면담

2011-11-20 13:28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유엔 인권이사회ㆍ총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 20일 방한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25일까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관계자 및 북한 인권과 관련된 민간 개인ㆍ단체를 면담하고 하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통영의 딸’로 불리는 신숙자씨의 남편 오길남씨 등과 비공개 면담을 하고 25일 오전에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번 방문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2004년 유엔 인권위 결의로 신설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조사하고 결과 및 권고사항을 유엔에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지난해 11월에도 방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