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서원 143년 만에 복원
2011-11-19 18:03
경북 안동서원 143년 만에 복원
경북 안동 사빈서원(泗濱書院)이 143년 만에 복원돼 19일 일반에 공개됐다.
이날 일반 공개에 앞서 열린 서원 중건 준공식에는 의성 김씨 종친회 관계자를 비롯해 이용태 퇴계학 연구원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빈서원은 청계(靑溪) 김진(1500~1580)선생과 다섯 아들의 덕을 추모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조선 숙종 36년(1710)에 사림과 후손들이 건립했지만 고종 5년(1868) 서원철폐령으로 자취를 감췄다.
14년 뒤인 고종 19년(1882)에 영남 사림이 중건에 나섰으나 강당(講堂)과 주사(廚舍)만 되살리는 데 그쳤다.
최근에 들어서야 재사(齋舍)와 사당(祠堂), 전사청(典祀廳) 등 원래 모습을 갖춘 복원사업이 완료됐다.
/suns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