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RBS 우즈벡 법인 인수 완료

2011-11-16 19:34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산업은행이 추진중인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우즈베키스탄 법인 인수가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외국은행인 RBS Uz(우즈)에 대한 인수작업을 오는 21일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말했다.

산업은행의 현지법인과 합병한 은행은 내년 말께 선보일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새로 합병된 해당 은행을 중앙아시아 진출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RBS그룹과 우즈베키스탄의 RBS 우즈 지분 82.3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RBS 우즈는 RBS그룹의 우즈베키스탄 소재 자회사로, 자본금 약 2천300만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이 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미국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예금과 외환, 송금, 환전 등 영업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자원개발금융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중앙아시아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2006년부터 ’UzKDB‘를 인수해 영업해왔다.

RBS 우즈는 현지 영업 확대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