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설립

2011-11-16 16:51

16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손광익 롯데시네마 대표가 상호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단국대학교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을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국대는 죽전 캠퍼스에 사운드 스튜디오, 녹음 및 비디오편집실, 촬영·편집 스튜디오 등을 비롯한 제작 시설과 연구개발 시설, 교육 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수진으로는 대학원장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고, 곽경택 이명세 박기용 김태용 윤제균 등의 현역 감독과 제작사 대표, 스토리텔링 전문가 등을 이미 확보했다.

단국대는 이날 롯데시네마와 산·학 협력 협약식도 체결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에 발전 기금을 포함해 단국대 내에 상업 영화관을 세울 예정이며,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장편상업영화 제작 등도 후원할 방침이다.

단국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모집 인원은 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