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개척하는 IT서비스 업계 ① 삼성SDS, 모바일 솔루션 시장 공략
2011-11-16 16:03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삼성SDS가 시장 수요를 명확히 하면서 미래를 한발 앞서는 선도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많은 프로젝트 경험에서 검증된 전문가와 기술력으로 기업 경영환경에 맞는 최적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데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 삼성SDS는 비즈니스를 위한 고품질 서비스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손안의 컴퓨터가 확산되는 시대를 맞아 삼성SDS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모바일, 통신 등의 디지털 컨버전스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기업들의 경쟁이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원격지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실시간 비즈니스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기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기기와 기기(M2M)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세상이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오피스로 스마트워크 기반 제공
삼성SDS는 기업이 ICT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스마트워크 기반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컨버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그룹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엔터프라이즈 SNS,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글로벌 포털과 연계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과 앱 스토어 및 웹 구축 운영,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등 웹 비즈 서비스도 갖췄다.
음성, 영상, 문자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스마트폰, PC, 전화기 등의 디바이스와 유무선 네트워크 및 이동통신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응용 서비스를 구축한다.
디바이스 내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술 지원과 테스팅 서비스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방법론 및 구축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경우 삼성SDS는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의사소통의 지속적 개선과 현장 아이디어 및 제안소통 채널의 강화를 위해 모바일 아이퍼브(i-pub)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소통과 협업을 높이고 혁신 창출을 도모하는 기업형 SNS가 만들어졌다.
신규사업, 업무 프로세스 관련 아이디어를 올리는 아이프로포즈(i-propose)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핫이슈, 관심사등도 리서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 및 프로세스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회사 수익을 높이고 보다 자유로운 소통과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제안 활성화로 아이디어 엔지니어링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오피스는 삼성그룹, CJ, 하이트-진로, 빙그레, 코오롱 그룹 등 국내 주요기업이 고객이다.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모바일데스크서비스 이용기업은 100곳을 넘어선 상황이다.
다수의 기업들이 오피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삼성SDS의 경영, 영업정보 등 기간계 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의 안정된 기술력 때문이다.
삼성SDS가 제공하는 보안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플랫폼(SEMP)은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의 핵심이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이후 매년 성능을 추가하고 있는 SEMP는 서로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에 특화해 프로그램을 중복 개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원소스 멀티유즈, 즉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안정된 기업형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본문 암호화, 복합 인증 및 자동화면 잠금 등 기본적인 모바일 보안 대책은 물론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MDM)이 가능하다.
삼성SDS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국정원으로부터 인증받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가상사설망(VPN)을 자체 개발하는 등 모바일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시장을 공략해 왔다.
◆모바일 통합플랫폼 해외 진출도 나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말에는 북유럽 최대 IT 서비스 회사인 티에토(Tieto)사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양사는 SEMP를 기반으로 유럽내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업계 사상 최초로 유럽의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놓게 됐다.
티에토사는 유럽을 무대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3조 매출 규모의 통합 IT 서비스사다.
삼성SDS는 국내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유럽 모바일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력 증진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에 현장 경영 지원 솔루션인 BI-대시보드(Business Intelligence Dashboard)를 탑재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기존 삼성SDS의 모바일데스크 서비스는 기업 대상으로 스마트폰 단말기를 통해 메일과 결재, 일정관리, 임직원 조회 등의 그룹웨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나 BI 대시보드 솔루션은 비즈니스 일선 현장에서 필요한 제조, 관리, 유통, 판매 등의 실질적인 현장 업무처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단말기 크기에 최적화해 재무현황, 재고관리, 고객정보 등 기업 내 경영정보 지표들을 사용자가 보기 편하게 사용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BI-대시보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으로부터 데이터 구현, 시스템보안 등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공인 받은 유일한 모바일용 솔루션이다.
삼성SDS와 SAP은 이노베이션 협력 글로벌 파트너로 모바일 데스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SDS BI-대시보드는 안정된 기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삼성SDS는 BI-대시보드 이외에도 현장 세일즈 지원 솔루션인 세일즈자동화(SFA)와 대형 병원에서 환자 진료의 효율화를 가져다 줄 전자 의료정보차트(EMR)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으로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를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