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일시적인 부진일 뿐" <신한금융투자>

2011-11-16 08:4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GS에 대해 정유 시황 호조에 따른 GS칼텍스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GS리테일 IPO(12월 예정)로 인해 GS칼텍스를 제외한 기타 자회사들의 가치가 재부각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GS칼텍스 영업이익은 11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감소했다”며 “이는 당사 예상치(2292억원), 컨센서스(232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GS칼텍스의 순이익은 환율 급등에 따른 대규모 환차손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90.7% 감소한 298억원을 기록했다”며 “GS의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5% 증가한 51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윤활유,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은 다소 둔화되겠으나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든 탓에 정유 및 유틸리티 부문의 실적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GS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6% 증가한 30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는 GS칼텍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