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지주, 3분기 영업이익 9억..전년동기 대비 88% ↑

2011-11-15 10:07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27%, 88% ↑<br/>손자회사 주식 60억 매각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글로벌 종합 조명기업인 우리조명지주(대표 윤철주ᆞ전풍)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IFRS 기준에 따라 새로 작성된 재무제표에 근거하여)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88% 증가한 수치이다.

우리조명지주 측은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로 기존 일반 조명부문에서 꾸준한 수익 창출과 조명부문의 고효율∙장수명∙에너지 절약 니즈 확대에 따라 LED 조명 제품의 해외 및 국내 공급이 증가하며, 조명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상승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조명은 LED 조명 브랜드인 ‘컬러원’의 미국 UL∙에너지스타, 유럽 CE 등 해외 인증을 획득,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함에 따라 해외 수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LED 직관형 램프에 대해 KC인증을 획득하며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식 등록, 공공기관에 LED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국내 조명의 3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는 ‘LED 조명 15/30 보급 프로젝트’ 이후 이를 2012년으로 앞당기며 우리조명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각국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점차 증가되고 있는 민간 수요에 따라 향후 꾸준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