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고양시 교육경비 대폭 늘어난다

2011-11-14 15:0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 이라고 슬로건을 건 경기도 고양시의 내년도 교육경비는 올해보다 15% 증가한 약 310억 원을 넘어 설 전망이다.

올해 고양시의 교육경비는 276억 원이나, 민간경상보조금을 포함하면 305억 원에 이른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시는 경기도 내 각 시군별 홈페이지에 공시된 예산을 자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고양시에서 올해 교육경비로 지원한 예산은 시 일반회계의 2.75%로 31개 시·군 중 5위에 해당되는 예산규모다.

고양시 관내 고등학교 이하 초등학생까지 학생 수는 모두 150,661명(초등학생 66,622명, 중학생 41,428명, 고등학생 42,611명)으로 시에서 국도비까지 포함하여 실제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학생 1인당 202,440원에 해당하는 교육경비를 교육기관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민선5기에 들어서면서 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경비는 매년 증가하여 2014년까지는 교육경비를 점차 일반회계의 약 5%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