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회룡천, 생태하천 조성된다
2011-11-14 13:02
‘군 방어벽 철거...산책로·자전거도로 조성’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회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90억원 들여 오는 22일 착공, 2013년 2월 완공한다는 목표다.
시는 우선 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천 내 군방어벽 560m를 철거,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중랑천 합류부~회룡2교 610m 구간의 하천 폭을 30m로 확장, 이곳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변광장과 자연형 여울, 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군 방어벽이 있어 도시미관 해치고 있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 방어벽의 기능을 현대화에 맞춘 기능으로 개선하자데 의견을 모아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회룡천을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