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FnC, "이제 스타일링 강의도 찾아가는 시대"

2011-11-14 10:54
고객 스타일에 따라 다른 '스타일링 클래스' 진행해 눈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코오롱 FnC의 찾아가는 스타일링 강의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 FnC는 지난 11일 카이스트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오롱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에서 코오롱 FnC는 TPO에 맞는 옷차림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최신 패션과 문화코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는 카이스트 총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가 함께 주최로 열렸다, 특히 사전 총학 블로그를 통해 학생들의 패션에 대한 사연을 직접 접수 받고 그 중 5명의 사연을 선발해 현장에서 직접 고민을 해결하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MAKEOVER'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카이스트 학생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나 자신에게 꼭 맞는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 FnC는 고객 스타일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는 '스타일 닥터'를 컨셉으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트렌드를 설명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역을 앞둔 군인들을 대상으로 클래스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오롱스포츠는 가을 산행과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찾아 스타일링 강의에 나섰다. 지난 11월 12일 가평역에 팝업 스토어와 이동식 카페테리아를 열고 가을 여행길에 오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산행 옷차림과 최신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안했다.

한편 커스텀멜로우는 매월 사전 고지를 통해 홍대·명동·가로수 길 등을 찾아 가장 '핫(Hot)'한 옷차림의 고객들의 사진을 찍어 공식 홈페이지에 활용하고 있다. 이들 패션피플들의 패션팁과 노하우 등을 공개하면서 고객들이 생각하고 있는 스타일과 브랜드가 제안하고자 하는 스타일을 조화롭게 소개하고 있다.

코오롱 FnC 관계자는 "최근 고객을 직접 찾아가 고객과 소통하는 체험 마케팅은 이제 일반화된 마케팅이 일반화 됐다”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타켓에 맞는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