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차장에 박경규씨 임명

2011-11-13 18:15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13일 병무청 차장에 박경규(56) 현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경규 신임 차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의성 안계고와 공군사관학교(27기)를 거쳐 한남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된 후 징모국장, 충원국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병무행정 전문가다.

그는 특히 병무청의 가장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받는 국외영주권자 자진입영제도를 도입했으며 병역면탈예방시스템 구축으로 고운문화상을 받는 등 병무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또 승진심사 3심제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구축했다.

박경규 신임 차장은 외유내강형으로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직원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임영란(48)씨와 1남 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