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연쇄 폭탄테러 13명 사상
2011-11-12 19:24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12일 폭탄 공격이 두 차례 발생,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정부 당국이 밝혔다.
이날 동부 라그만 주 주도(州都)인 메흐탈람 시의 외곽 도로에서 폭탄이 터져 미니밴 차량을 타고 가던 민간인 8명이 사망했다.
파이줄라 파탄 주 대변인에 따르면 희생자들 중에는 전날 결혼한 신랑 1명과 어린이와 여성 각각 1명도 포함돼 있었다.
이날 또 서부 헤라트 주의 토르곤디-헤라트 간 고속도로를 지나가던 경찰 차량이 자전거를 이용한 폭탄 공격을 받아 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3명과 민간인 2명 등 5명이 부상했다고 주 정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