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산곡4동, 전국최초‘개선의 기본정신’ 제정

2011-11-07 11:38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 산곡4동 주민센터(동장 석광백)가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업무개선을 위해 ‘산곡4동, 개선의 기본정신’을 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5가지의 항목으로 구성된 ‘개선의 기본정신’은 산곡4동 직원이 제안한 20개 항목 중 직원과 주민 10명이 투표를 통해 가장 상식적이고 획기적인 5개를 선정한 것이다.

'산곡4동, 개선의 기본정신'은 ▲고정관념을 버리자! -되는 법을 생각하자.▲현상을 부정하고 근본 원인을 추구하자! -50점이라도 좋다, 곧 시행하자.▲잘못된 것은 즉시 고치자! -돈이 들지 않는 개선부터 먼저 하자.▲궁하면 통한다! -'왜(why)'를 5회 반복하자.▲한사람의 지식보다 열사람의 지혜를! -개선은 무한하다. 등의 내용이다.

개선의 기본정신에 입각해 시행되는 1호 사업은 ‘동절기대비 파손 도로 일제 정비’사업이다.

겨울철 대비 파손된 도로에 고인 물이 얼어 위험할 수 있고, 불규칙한 노면 자체만으로도 통행에 위험요소지만 큰 불편이 없어 민원제기가 많지 않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사항이었지만 ‘산곡4동, 개선의 기본정신’에 투사하면 반드시 개선돼야 하고 개선 할 수 밖에 없는 점으로 바뀌게 된다.

석광백 산곡4동장은 "모든 행정사항을 개선의 기본정신에 입각해 예산절감을 포함한 업무개선과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조언과 따끔한 충고를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산곡4동주민센터(509-839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