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광교·도안신도시, 세종시 등 전국 2만여가구 입주

2011-11-07 11:32
전월 대비 2600가구 줄어, 일부 단지 프리미엄 형성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다음달 광교신도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수요자들의 관심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시프트 포함)는 31개단지 총 1만904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인 11월 입주 예정물량인 36개단지 2만1670가구보다 2600여가구 줄어든 수치.

지역별로는 서울이 4612가구로 11월 3485가구보다 32% 늘었으며, 경기(934가구)와 지방 5대광역시(4409가구)는 각각 79%, 23% 감소했다.

입주 예정 물량 중에는 세종시와 광교신도시, 대전 도안신도시, 인천 서구 청라지구, 부산 해운대구 등 인기 지역이 많아 관심을 끌 전망.


서울에서는 은평구 응암7,9구역을 재개발한 응암힐스테이트는 각각 공급면적 83~170㎡ 1106가구, 78~148㎡ 967가구로 이뤄졌다. 아직 일반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조합원 매물이 거래되고 있으며 공급면적 84㎡ 매매가 3억2000만~3억3000만원. 전세가 1억8000만~1억9000만원선에 형성됐다.

중구 신당7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은 84~178㎡ 895가구로 다음달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매매가는 108㎡가 6억~6억5000만원, 전세가는 3억4000만~3억6000만원선.

경기 광교신도시에서는 상현동 A-28블록에 위치한 111~114㎡ 700가구 규모 이던하우스 입주가 입주를 앞뒀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입주 시까지 전매가 금지됐다. 분양가에 5000만~6000만원정도 프리미엄이 붙었으며 전세가는 1억6000만~1억7000만원선.

이의동 A3블록에 위치한 108~110㎡ 442가구 규모 광교2차e편한세상의 프리미엄은 4000만~6000만원 정도.

인천에서는 청라지구 M3블록에 위치한 청라엑슬루타워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주상복합 55층 1개동 126~203㎡ 616가구, 오피스텔 47층 1개동 91~146㎡ 352가구 규모로 입주를 앞두고 저렴한 매물은 거래로 이어지기도 했다. 매매가는 126㎡가 4억6310만~4억8000만원에 형성됐다.

세종시는 12월 26일 2-3생활권 첫마을퍼스트프라임(A1블록)과 첫마을퍼스트프라임(A2블록)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각 82~205㎡ 895가구, 83~208㎡ 687가구 규모다.

금강, 계룡산이 가깝고 대중교통 중심축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변에 위치했다. 현재 프리미엄은 분양가에 116㎡ 기준 3000만~4000만원 가량 붙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148~325㎡ 1788가구로 이뤄졌다. 일부 면적대에 잔여가구도 남아있어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 매매가는 148㎡가 4억6140만~4억9000만원에 형성돼 있으며 전세가는 2억5000만원선.

도안신도시 대전서남부지구 9블록에 위치한 트리풀시티는 101~186㎡ 1872가구로 구성됐다. 전세가는 127㎡가 2억~2억5000만원선에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