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꽃 장식 전문가 과천시 모여

2011-11-07 09:53

(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오는 18일 국내에서 손꼽히는 꽃 장식 전문가들이 과천시에 모여 한바탕 재능을 발휘한다.

이는 과천시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사이버원예대학과 함께 오는 18일에서 20일 국립과천과학관 앤씨홀에서 ‘과학과 꽃의 만남, 녹색과학성장을 위한 제5회 전국 꽃 장식 경연대회’를 열기로 했기 때문.

이 대회는 녹색성장의 의미를 크스마스장식에 접목시킨 공간장식-지구사랑이란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며, 원예·화훼분야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하고 관련분야에 첨단 생명과학 기술과 지식을 접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마련됐다.

특히 이 대회에선 사이버 강좌를 통해 원예·화훼분야의 교육을 받은 전국 각 지역의 대학 수강생 및 일반인 4천여명 중 선발된 120명이 참가, 친환경 및 생명공학 화훼류 소재를 활용해 꽃 예술과 과학이 융화된 꽃 장식의 정수를 보여주게 된다.

출품된 작품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총 34점의 우수작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대상·학생부)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대상·일반부), 경기도지사상(금상·학생부)과 농촌진흥청장상(금상·일반부) 등이 수여되며 20일까지 전시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꽃은 장식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수업재료로 이용되고, 생물적인 측면에서는 과학 재료로 많이 활용돼 이를 주제로 과학과 꽃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며 “과학과 꽃 예술의 접목 및 융화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