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생방송 보는 프로젝터 출시

2011-11-07 11:00
TV튜너로 지상파 방송 실시간 시청 가능<br/>2D→3D 변환기능 탑재

   LG전자가 지상파 방송을 초대형 3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시네마 3D 프로젝터(모델명 CF3DAT)를 출시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지상파 방송을 초대형 3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시네마 3D 프로젝터(모델명 CF3DAT)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 튜너를 탑재해 200인치 대화면으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3D 프로젝터에 TV 튜너를 탑재한 제품 출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2D에서 3D로 변환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들은 지상파 방송을 비롯한 일반 2D 영상을 손 쉽게 입체영상으로 변환해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풀 HD(1920*1080)의 고해상도와 타사 고급 3D 프로젝터 대비 6배 이상 높은 1250안시(3D기준)의 밝기를 지원해 200인치 대화면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3D 영상을 표현한다.

시네마 3D 프로젝터는 B2B 시장은 물론 고급 프로젝터를 찾는 일반 소비자를 타겟으로 했다.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편광안경을 사용해 많은 인원이 동시에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특히 소규모 박물관·입체영상관·대강당 등 공공장소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김용은 프로젝터사업팀장은 “3D 프로젝터에 방송 수신 기능과 실시간 3D 변환 기능을 탑재해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