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산불예방 종합 대책 추진
2011-11-04 12:16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다음 달 15일까지를 산불 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상황실)를 설치ㆍ운영해 산불방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5명 내외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편성해 산림 연접지, 불법 경작지, 산불 발생 다발지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인 진화장비, 등짐펌프 등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필수 장비를 확보하고 유사시에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전 정비와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구에서 운영중인 산불 진화장비는 산불진화차량 2대, 산불지휘차량 1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3대, 무전기 43대, 등짐펌프 99점, 에어소화기 2대, 기타 진화도구 26종 500여 점이다.
구는 산불위험예보와 연계해 1~3단계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등산로 폐쇄 및 입산통제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감시초소 근무와 함께 주민, 민간단체 등 시민참여를 통한 산불예방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계양구의 산림면적은 1,159ha로써 구 전체면적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산불방지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산불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