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사업,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 수상

2011-11-03 16:29
농산어촌경관 부문과 역사문화경관 부문<br/>[IMG:LEFT:CMS:HNSX.20111103.004066148.02.JPG:]<br/>(아주경제 김종훈 기자)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인천지역 사업 총 4개 부문 중 2개 부문이‘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농산어촌경관’ 부문에서는 인천시가 응모한' 토탈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이 선정됐고,‘역사문화경관’ 부문은 (주)아키플랜건축사 사무소가 응모한 '개항기 근대건축물 보전 및 주변지역 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경관자원이 종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우수한 경관을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노력 및 성과에 대해 시상한 것으로 시가지 경관, 역사문화, 농산어촌, 자연경관의 4개 경관유형으로 나누어 시행됐다.

특히 토탈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은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에 위치한 마을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경관을 개선하고 경관협정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마을경관이 유지되도록 하는 마을경관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 최초로 경관법에 따른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계획수립부터 준공까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상석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살기 좋고 찾고 싶은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된 경관사업이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갑도에 재정착하거나 외부 방문객이 많아져서 마을발전에 기여 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의 시상식은 11월 3일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수상지역에 부착.홍보할 수 있도록 동판이 수여된다.

사진설명=인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마을 유수지가 인천시 도시디자인팀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호수공원으로 다
다시 태어났다.
새롭게 단장된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마을안길 전경이 어촌마을의 정감을 더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