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들, 내년부터 해외 한국문화원 인턴근무
2011-11-03 10:0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해외 한국문화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와 해외 한국문화원에 인턴을 파견하기 위한 협약을 4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 21개 지역에 한국 문화원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국 문화원에 인턴을 파견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2월에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 11명이 해외 한국 문화원 8개 지역에 파견된다. 또한 같은 시기에 전시, 공연 기획 및 문화 강습 등을 담당할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 10명도 해외 한국 문화원 9개 지역에 별도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들 인턴들은 상 하반기 연 2회 선발로 6개월씩 해외 한국 문화원에서 근무하며, 인턴 본인이 희망할 시 근무 기간을 6개월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인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파견 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