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폐해 심각!

2011-11-03 09:31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경기북부 인터넷중독대응센터」로 지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지난해 경기북부 인터넷 중독자 수가 41만6천명(중독률 7.8%)에 이르고, 특히, 청소년 중독자 수가 23만명(중독률 13.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7조~10조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자살, 이혼, 자녀방치, 범죄 등으로 인한 정서·심리적 피해는 그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최향순)가 지난 달 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경기북부 인터넷중독대응센터」로 지정받았다.

경기북부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중독 예방 및 상담·치유를 위한 경기북부 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북부여성비전센터 최향순 소장은 “인터넷 중독의 확산과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 등 새로운 취약계층의 발생, 스마트폰, SNS 등 뉴미디어 과사용 등 정책수요의 증가에 따라 인터넷중독의 체계적 대응과 전문화가 시급하다.”며, “올 12월에「경기북부 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개소되면,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육, 상담, 치료,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인터넷 중독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