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와 기대가 혼재되며 방향성을 잃은 주식시장" <NH투자證>
2011-11-03 08:28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이렇다 할 경기부양책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이틀간의 FOMC 회의 결과 향후 미국의 성장과 고용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속도는 매우 둔화될 것”이라며 “언제든지 경기 회복 지속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리스 2차 구제안 관련 국민투표 진행 의지가 시장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확대시킬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4일로 예정된 총리 신임투표까지는 불안감이 지속되겠지만 실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 조정시 저가 매수로 대응할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