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1.1%↑‥석달만에 반등

2011-10-31 08:27
경기 동행·선행지수 5개월만에 동반하락<br/>9월 全산업생산 3개월째 감소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9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보다 1.1% 증가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는 5개월 만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광공업생산은 시스템반도체의 수출 호조에 따라 전월보다 1.1%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6.8% 증가했다.

다만 내수 부문인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1.6% 감소했고 소매판매액지수도 전월보다 3.2% 줄었다. 설비투자 역시 전월보다 2.0% 감소했다.

이에 따라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고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보다 0.4%포인트 내려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