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0.7%↓…금 0.03↑

2011-10-30 12:11

국제유가는 약보합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6센트(0.7%) 내린 배럴당 9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01달러(1.82%) 빠진 배럴당 110.0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에서는 소비지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이른바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다.
지난달 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6% 늘어난 687억달러로, 지난 7월(0.8%), 8월(0.2%)에 이어 증가세가 계속됐다. 이는 당초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3%)을 상회하는 것이다.

유가는 전날 그리스 채무 해결책과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의 호전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하루만에 무려 4.2%나 급등했었다. 금값도 닷새 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50센트(0.03%) 오른 온스당 174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