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2011 패시브(Passive) 공동주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라파즈석고보드가 지난 2008년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2008 라파즈 큐브하우스 디자인 공모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공모전이다.

지난 7월30일부터 8월31일까지 한 달간 건축설계사·대학(원)생·일반개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163명이 응모했다. 이 중 최우수상 1팀·우수상 2팀·장려상 3팀·입선 5팀 등 총 11팀(24명) 수상자가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김광우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번 ‘패시브 공동주택 디자인 공모전’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 및 지속가능한 건축에 관한 창의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다”며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패시브 하우스의 특성을 잘 살리는 동시에 전문적인 완성도를 요구하는 흥미로운 주제였다”고 평가했다.

프레드릭 비용 한국라파즈석고보드 사장은 “이번 패시브 하우스 디자인 공모전은 건축설계사를 포함한 일반인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상작 중에 실용 가능한 부분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개발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