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501가구 공급
2011-10-26 13:37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서울 성동구 응봉동 일대 3만5587㎡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아파트 10개동 501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동구 응봉1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27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8~17층 규모 아파트 10개동 501가구가 지어진다. 이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은 113가구가 공급된다.
응봉산과 중랑천 등 주변의 양호한 자연경관을 고려해 응봉산과 인근한 4개 동의 높이는 산의 최고높이(해발 94.6m)의 2분의 1일 이하인 8~12층 높이로 지어진다. 중랑천변에 접한 2개 동은 당초 계획보다 2개 층 하향 조정됐다.
시는 인공암벽등반공원주변에 지형을 살린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응봉초등학교와 광희중학교 학생 통학로와 지역주민 편의성을 위해 소공원과 사회복지시설도 확충한다.
또 응봉산 진입로가 있는 단지 남측부분에는 등산객과 주민들을 위한 공개공지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