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의 아들 무타심 시신 공개 '처참'

2011-10-21 09:15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시신과 함께 카다피의 넷째 아들 무타심(34)의 시신도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무타심의 시신은 미스라타의 한 민가로 옮겨져 공개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에 미스라타 시민들은 무타심의 시신 옆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무타심의 시신은 바닥의 이불 위에 놓여졌으며 목 가슴 등에 총을 맞은 듯한 부상이 있었다. 무타심의 시신을 본 리비아 시민들은 “신은 위대하다”며 “이것이 폭정의 끝”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과도 정부의 마무드 샤맘 정보장관은 카다피와 함께 시르테에 숨어 있던 무타심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