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곡동 사저 의혹 관련자 검찰고발

2011-10-19 15:34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구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용섭 대변인은 19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국민이 납득할 책임규명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라며 "민주당이 진실을 규명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와 사법기관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발 대상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와 임태희 대통령실장·김인종 경호처장·김백준 총무기획관·경호처 재무관 등 5명이다.

이 대변인은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 대한 예우 등을 고려해 이 대통령과 영부인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