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역·휴가 병사 여비 인상

2011-10-19 15:1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전역하거나 휴가를 가는 병사(전경 포함)의 여비를 내년부터 인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통비는 현행 ㎞당 88원에서 22.7% 인상된 108원으로 책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1급지(451㎞이상)는 기존 9만5200원에서 1만8000원이 오른 11만3200원으로, 10급지(50㎞까지)는 7200원에서 3600원이 인상된 1만800원을 각각 받게 된다.

여비는 거리별 50㎞ 단위로 1~10급지로 나눠 지급되고 있다.

국방부는 관계자는 "교통비가 오르면서 식비와 숙박비를 포함한 전체 여비가 평균 20%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며 "여비 인상은 국회의 승인을 얻어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