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硏, 쌀 방사능 오염도 측정기술 개발
2011-10-19 14:1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방사선표준센터 이상한 박사팀이 쌀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 방사능 측정용 쌀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쌀 방사능 인증표준물질이란 표준기관이 방사능에 오염된 쌀의 방사능 농도값을 측정해 제공하는 물질로, 방사능 측정기기가 제대로 계측하고 있는지 등을 판단하는데 쓰인다.
이번에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은 세계 최초로 쌀의 방사능 측정에 사용할 수 있어 세계 표준을 관장하는 국제도량형국(BIPM)이 최근 국제비교용 시험물질로 등록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환경방사능 인증표준물질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자력발전소 등 관련 기관에 공급해 방사능 측정 품질시스템을 확립 및 쌀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