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억弗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2011-10-19 13:31

LNG선 계약식 장면(대우조선해양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8일 스웨덴 스테나 벌크(Stena Bulk)로부터 17만㎥급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4억 달러가 웃도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46척(기), 약 125억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설비를 수주했다.

스테나 벌크는 올 초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3척의 LNG운반선을 인수하며 LNG 시장에 진출했다. 스테나 벌크는 대우조선해양에 LNG 운반선을 발주하는 등 향후 본격적인 LNG 운송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는 “스테나 그룹은 원유운반선과 페리선, 드릴십 운영 등의 해양 관련 비즈니스와 더불어 파이낸싱, 부동산, 재활용 및 재생 에너지등 다양한 사업군을 가진 회사”라서 “이번 계약을 통해 선주 그룹사 내의 다양한 비즈니스 군에서 보다 다변화된 비즈니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