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어린전복 방류 및 방류효과 조사
2011-10-19 12:10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19일 인천옹진군 대이작 및 소이작해역에 우량의 참전복 치패를 6만미 방류했다고 밝혔다.인천연안의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어하기 위해서다.
연구소에 따르면, 방류된 참전복 치패는 2010년 6월에 연구소에서 산란해 사육관리한 후 겨울철 한국남동발전(주)영흥화력본부내에 위치한 어패류양식장에서 월동시켜 생산했고, 생산된 치패 중 가장 우량한 치패를 선별하여 관리한 후 모패로 사용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또, 인천연안의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전복 방류효과 조사도 실시했다.
전복방류효과 조사를 위해 연구소에서 생산된 각장 3~4cm의 어린전복 2만 마리의 패각에 약 1cm 길이의 금속태그를 부착해 옹진군 대이작 해역에 방류했으며, 금속태그 표면에는 연구소에서 방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KIC11'이란 각인을 새겨 넣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복방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방류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라며 "전복 금속표지에 생산지, 방류지역, 방류일시 등의 정보를 기입해 이력추적이 가능한 만큼 청정지역 전복 등의 브랜드화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