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나경원, 여전히 지고 있다"

2011-10-19 10:30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나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은 19일 “냉정하게 봤을 때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지만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나 후보가 상승 추세에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병역 의혹에 대해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답을 못하고 있다”며 “명쾌히 답을 못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의 흑색선전으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박 후보는 국민의 편에 선 비정부기구(NGO)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갑의 위치에서 NGO 운동을 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며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