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 방역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축산농가가 쉽게 방역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드라마로 각색한 방역 홍보동영상을 만들어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구제역 방역요령을 담은 홍보동영상을 활용해 오는 12월까지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에 활용될 홍보동영상은 ‘모두의 아픔을 품고 희망의 씨앗을 심다’ 제하의 17분 분량으로 우수 농장 방역사례, 예방접종 요령, 해외여행 후 방역관리 등 방역요령을 드라마 재연 형식으로 꾸몄다.

이 홍보동영상은 지난 구제역을 겪으면서 축산농가가 흘려야 했던 눈물과 혹한의 현장에서 고통을 함께한 방역관계자들의 아픔을 담아 서로의 마음을 여는 도입부를 비롯해 평상시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나 한 가지 놓치는 부분 때문에 구제역이 발생될 수 있다는 내용, 올바른 예방접종요령 등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도 관계자는 “제작된 홍보 동영상은 9월부터 지역별 농가 순회교육시 방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농가 자율방역을 높이기 위해 12월까지 지역별 순회교육과 사랑방식 농가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