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서 신용보증재단 가장 높은 점수
2011-10-19 08:43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설립 이후 최초 경영평가 결과 발표<br/>인천시, “출자ㆍ출연기관 경영평가 토대로 경영혁신 기틀 마련할 것”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가 올해 처음 실시한 시 출자ㆍ출연기관 8곳에 대한 자체 경영평가에서 인천신용보증재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인천의료원 등 8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출자ㆍ출연기관 설립 이후 최초로 인천시 자체 경영평가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기관에 대한 평가는 경영진단, 평가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 다양한 평가지표를 활용해 서면과 현장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경영평가는 기관장 리더십/전략(10점), 경영시스템(30점), 경영성과영역(60점) 3개영역ㆍ6개 부문ㆍ10 ~ 15개 평가지표 등을 공통지표와 기관별 사업지표를 측정, 지표별 가중치가 반영된 평점을 산술 합산해 평가등급을 결정했다.
평가결과는 평가지표별 주요평가 내용을 산식에 근거하여 점수화한 후‘S, A, B, C, D등급’의 5등급으로 평가등급을 부여했다.
그 결과 신용보증재단이 75.14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73.18점, 인천경제통산진흥원은 70.82점, 인천의료원은 66.27점, 송도테크노파크는 66.07점, 인천문화재단 은 62.97점, 인천발전연구원은 61.05점을 각각 받았다.
국제교류센터는 58.73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으로 조사됐다.
등급별로는 신용보증재단,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으며, 인천의료원, 송도테크노파크, 인천문화재단, 인천발전연구원 등 4개 기관이 C등급을 각각 받았다.
인천국제교류센터 1개 기관만이 D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18일 오후 민.관 공동위원 13명으로 구성된 2011년 제2차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기관별 경영평가 등급을 결정하고 2011년 평가결과(2012년 경영평가)부터 차등 반영될 기관장 연봉률, 운영비 지원률,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률 등 경영평가 후속조치 사항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경영평가시 경영평가시스템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인천시 산하기관인 공기업평가와 더불어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사각지대 없는 안정적인 평가제로도 정착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