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개발 R&D 제품‘서울 ADEX 2011’출품

2011-10-18 17:58
30년 공항운영 노하우로 세계적 첨단 장비 자체 개발 및 수출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18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서울 ADEX 2011’) 전시회에 공항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시킨 자체개발 R&D 제품을 전시 및 상담한다.

전시 분야로는 항행안전장비, 항공등화 및 공항포장분석기법 등 장비분야와 해외공항사업 건설 및 컨설팅 분야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구매자 및 공항관계자에게 공사의 R&D 장비 및 솔루션을 소개하며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콜롬비아 북동부 6개 공항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는 해외사업 분야의 성과와 향후 해외공항 사업 계획도 소개한다.

이에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2004년도부터 DVOR(전방향 표지시설)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ILS(계기착륙시설) 등 항행안전장비 8종을 자체 개발하여 터키 등 13개국에 81식을 수출했으며 전파환경분석 기법과 공항포장분석 기법 등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항행안전분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공항공사는 2012년도에 LED 항공등화 개발을 완료하게 되면 저탄소 녹색공항 구현은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행안전장비인 ILS는 금년도에는 터키 이스탄불공항에서 CAT-Ⅱ급 비행검사에 합격하여 해외에서도 우수한 기술능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인증을 취득하여 향후 CIS(독립국가연합)국가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