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위원회, 20일 '서울저작권 포럼'
2011-10-17 12:09
퍼블리시티권 주제..연예인 대표 배우 이정재 참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동 인터켄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2011 서울저작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2011 서울저작권포럼’의 주제는 ‘퍼블리시티권 도입과 입법적 보호 방안 모색’이다. 퍼블리시티권(the right of publicity)이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이 자신의 성명, 초상 이미지, 사진, 음성, 캐릭터 등이 권한 없는 타인에 의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권리를 뜻한다. 유명인의 초상 등에 대해 인격적, 재산적 가치를 인정하는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로 4번째를 맞는 ‘2011 서울저작권포럼’은 문화예술스포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퍼블리시티권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1부에서는 ‘문화예술․스포츠와 퍼블리시티권’이라는 주제에 대해 △ F. Jay Dougherty. Loyola Law School 교수 (문화예술산업 발전과 퍼블리시티권) △연기영. 동국대학교 법대 교수.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 (스포츠와 퍼블리시티권) △양태호. CJ E&M 법무팀장 (게임.광고 등 이용자 입장에서 본 퍼블리시티권)이 발제한다.
2부에서는 ‘퍼블리시티권의 입법적 보호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변지영. 터너 엔터테인먼트 법무팀장. 미국 변호사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의 퍼블리시티권 보호가치의 생성과 이용실태) △Mr. Atsushi Naito. 일본 로펌 Aoyama 변호사 (퍼블리시티권 관련 법적 쟁점 연구-일본사례)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퍼블리시티권의 입법적 보호 기반마련)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저작권포럼’은 2008년 처음 개최한 이래 해마다 열려, 저작권 현안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입법,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략과 방안을 모색해 왔다. 2008년에는 ‘UCC 서비스와 저작권’, 2009년 ‘디지털환경 하의 저작권’, 작년인 2010년에는 ‘모바일환경에서의 저작권’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이번 행사의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copyright.or.kr) 정보자료실 행사소개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