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이용한 방광 섬유화·배뇨곤란 치료법 연구

2011-10-17 16:54

순천향대학교병원 송윤섭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순천향대학교병원은 비뇨기과 송윤섭 교수팀이 중앙대학교 의학연구소(이홍준, 김승업)와 함께 최근 연구한 2편의 논문이 세포치료의 세계적 권위지인 Cell Transplantation(IF 6.2)에 게재된다고 17일 밝혔다.

송 교수의 첫 번째 논문은 '흰쥐 방광 하부폐색에서 자기공명영상으로 추적한 나노입자 부착 인간중간엽줄기세포 이식을 이용한 방광콜라겐 침착 억제' 로 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광 이식으로 방광 하부폐색으로 발생하는 섬유화 및 배뇨곤란을 치료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논문은 '흰쥐 방광 하부폐색에서 간성장인자 과발현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광 콜라겐침착 억제 및 기능회복'으로 줄기세포 유전자 전달을 통해 섬유화를 억제하는 간 성장인자를 유리시켜 방광의 섬유화 및 배뇨곤란 호전 효과를 높인다는 내용이다.

송 교수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연령이 총 인구의 7%를 넘는 고령화 사회로 이미 진입했고 전립선비대증과 신경인성 방광과 같은 질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는 방광섬유화 및 배뇨곤란을 줄기세포 치료로 호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문을 비롯해 그간의 업적을 높게 평가받아 세계3대 인명사전(마르퀴즈 후즈후, 영국국제인명센터, 미국인명정보기관) 모두에 ‘걸출한 의학성취’, ‘걸출한 지식인’, ‘올해의 인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