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총인처리시설 공사 올해말까지 완료
2011-10-13 17:34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던 대구, 광주 등 4대강 지역의 총인처리시설 공사를 올해말까지 완료시킬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하수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은 2012년 1월 1일부터 강화되는 하수 방류수수질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4대강 유역의 하수처리장에 화학적 처리시설 등을 추가하는 사업으로 조류 성장의 주요 원인물질인 총인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182개소의 하수처리장에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추진해 이중 82.9%인 9월말까지 151개소(시설용량 : 2337㎥/일)가 공사를 완료해 시운전중이거나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소규모 하수처리장 위주로 총인처리시설이 완공됐으나, 10월 중 전국 총인처리시설중 규모가 가장 큰 대전광역시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90만㎥/일)의 공사가 완료됐다.
하수도서비스도 크게 개선된다. 환경부는 4대강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하수관거, 농어촌마을하수도 등 832개소의 하수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9월말 현재 621개소(처리장 시설용량 : 1060㎥/일, 관거 : 1983km)가 완공됐고, 공사 중(177개소)이거나 설계 중(34개소)인 시설도 2012년까지 설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