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협력화단지 개소

2011-10-13 11:2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복지재단이 사회적 기업 협력화단지를 개소한다.

경기복지재단은 “14일 오후 2시30분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의 개소식을 개최한다”면서 “이 행사에는 정무부지사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 개소는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공장설립, 판로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예비)사회적기업들을 선정해 공장 무상임대, 경영컨설팅, 조달입찰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 매출 증대와 더불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입주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8월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 조성을 위해 건축면적 826㎡ 규모의 공장 임차 계약을 맺고 공공사무공간, 사무기기와 회의실 등 기본 제반 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입주된 업체는 안정적인 생산기반으로 50%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자동화시설 확보를 통해 생산공정을 단순화,지역내 경력단절여성, 결혼이주여성, 비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멘토기업을 선정해 경영컨설팅을 하고 입주기업 별 판로확대를 지원해 2011년 하반기 대비 2012년 연평균 매출의 30%이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복지재단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경기도내 권역별 협력화단지를 조성하고 (예비)사회적기업 현장의 요구와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경영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혁신과 고용복지의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