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흔들림 없이 더욱 강해진다" <하이투자증권>
2011-10-10 08:4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LG상사에 대해 본격적인 자원개발(E&P) 이익확대와 더불어 주가 프리미엄의 안정적 상승세 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경기 불안정 영향으로 직전분기대비 소폭의 실적둔화가 예상되지만, 석탄광구(MPP)의 효율성 상승에 따른 생산량 증가 지속, 타원자재 가격대비 석탄가격과 두바이유 가격의 안정세는 동사의 전체 E&P 이익기여 상승 기조를 유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석탄광구의 이익기여 확대 기조는 2012년부터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석탄가격의 급격한 하락조정이 없는한 동 주력 3개의 석탄광구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사는 칠레 석유광구에 대한 추가 지분인수를 통해 석유광구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E&P 이익창출은 2013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며 금번 투자확대는 오만과 카자흐스탄에 국한돼 있는 유전·가스광구의 포트폴리오가 남미지역까지 확대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